일상

[서울/방배] 서초구 방배동 효령대군 이보 묘역, 청권사 산책

나편한세상 2023. 2. 20. 06:00

 

 

효령대군 이보 묘역, 청권사

 

 

안녕하세요.

매 번 지나치기만 했던 효령대군 이보 모역!

오늘은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곳곳이 살펴보고 왔습니다.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동 190-1에 위치.

방배역 4번 출구에서 쭉 걸어 올라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주차장은 청권사 앞에 있으나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효령대군 이보묘역

 

효령대군 이보 묘역 정문 입구입니다.

 

- 지정번호 : 서울시 유형문화재 12호

- 이곳은 조선 제3대 임금 태종의 둘째 왕자 효령대군과 배위이신 예성부부인 해주 정 씨를 예장한 묘역으로

두 분의 신주를 모신 사당 청권사가 있습니다.

 

🔶 개방시간

평일 10:00 ~ 16:00

주말에는 개방하지 않습니다.

 

코로나로 정문을 폐쇄하여 후문 쪽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효령대군 이보 묘역 후문입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후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이곳은 제사를 지내는 곳인 모련재입니다.

 

효령대군은 태종대왕과 원경왕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양녕대군의 아우이자, 세종대왕의 형입니다. 형님 양녕대군께서 세자의 자리를 고사하시자, 효령대군께서도 재능과 덕을 감추시고 충녕대군(훗날 세종대왕)에게 세자의 자리를 사양하신 후 항상 검소한 옷차림에 여윈 말을 타고 자연을 벗 삼아 전국의 큰 절을 두루 살피시면서 많은 불사를 남기셨으며, 왕자로서 누릴 수 있는 영화도 저버리고 초가집에서 소탈한 생활을 하시었습니다. 대군께서는 덕을 쌓고 인을 실천하신 은덕으로 후손이 번창하여 아들 일곱과 33인의 손자, 109인의 증손자를 두었습니다.

 

 

소나무 사이 계단을 올라가면 효령대군 묘소가 나옵니다.

 

 

왼쪽이 효령대군묘, 오른쪽이 예성부부인 해주 정 씨 묘입니다.

그 앞 중앙에 석등이 있고 좌우에는 문인석이 2구씩 서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방배동입니다.

효령대군묘는 조금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날이 좋고 공기가 깨끗해 멀리까지 잘 보였습니다.

효령대군묘 바로 아래 조선초기 유구인 대군의 제7·8대 후손의 묘가 있습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사람이 없고 조용한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마치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느낌이 드는 착각이 들 정도로 고요한 곳입니다.

종종 마음이 어지러울 때 한 번씩 와서 산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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