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짱구] 러브앵커(Love Anchor) 플리마켓에서 쇼핑 (feat. 구매 팁)

 

 

 

러브앵커(Love Anchor)

 

 

안녕하세요.

발리 우붓 시장에서 팔찌 구매하려고 했으나 마음에 드는 팔찌가 없어 구매하지 않고 짱구로 돌아왔는데 자꾸 생각나는 거 있죠?!

더운 나라 왔는데 손목에 액세서리가 하나도 없으니까 손목도 허전하고 마음이 허전한 거예요. 자꾸 팔찌를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음!!!

그래서 짱구에서 팔찌 쇼핑할 곳을 검색하다가 러브앵커(Love Anchor)라는 플리마켓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위치

 

제가 묵었던 리조트 (이스틴 아쉬타 리조트 캉구)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립니다. 

 

 

 

 

러브앵커

 

역시 대낮에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엄청 더워서 12시 ~ 2시 사이에 움직이는 건 무리예요...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12시쯤 리조트에서 러브앵커까지 10분 걸어갔는데 도착하기도 전에 완전히 지쳐버렸습니다. (옷이 땀에 다 젖어버림)

 

입구에 들어오면 양 옆에 옷가게가 있는 데 거긴 에어컨 나오는 가게예요.

거기서 땀 좀 식히세요^^

그러고 나서 쇼핑 시작!

 

러브앵커에 들어오는 순간 발리 느낌 물씬 풍기는 라탄 조명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옵니다.

너무 예쁘네요~

 

 

액세서리, 기념품, 라탄 가방 등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이 있습니다.

근데 먹을 거나 마실 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10분 땀 흘리면서 걸어왔더니 배가 너무 허해져 버렸습니다.)

 

 

 

 

팔찌 쇼핑

 

와 여기 이쁜 팔찌 엄청 많아요.

눈 돌아가기 시작함ㅎㅎ

 

저는 러브앵커 입구에 있는 액세서리집 말고 안쪽 깊숙이 있는 액세서리 집에서 쇼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집이 팔찌 맛집!

 

다른 집은 팔찌 구경하는 데 옆에 착 붙어가지고 부담 100배 주는 데 여기는 팔찌 편하게 구경하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손목에 껴보면서 마음에 드는 팔찌 픽!

 

팔찌 맘에 드는 게 너무 많아서 못 고르는 지경에 도달해 버렸습니다.

 

 

러브앵커 구매 후기

저는 진짜 러브앵커가 비싼 플리마켓인 줄 모르고 갔었습니다.
입구 쪽 액세서리 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팔찌를 고른 후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하나에  150K를 부름 (미쳤냐?! 이 가격이면 내가 직접 만드는 게 낫겠다)

여기는 일단 처음에 비싸게 부르고 보는 스타일임
그래서 기겁한 표정으로 "나 안 사" 하고 내려놓으니.. "얼마를 원해" 이러면서 계산기를 주더라고요. 처음엔 나를 호구로 봤나 싶어서 기분 나빠서 다른 가게로 갔는데 거기도 부르는 가격이 비슷했습니다.

결국 남편이 흥정을 해줘서 팔찌 2개 160K 구매 

금 24K도 아니고 도금주제에 나름 금이라고 안 깎아줄라 하고, 이거는 뭐 때문에 비싼 거다 하면서 안 깎아줄라 하고 그래서 기분 나빠서 다른 곳을 갈라하면 "오케이" 이럽니다.
(다들 흥정 고수)

나중에 선물용 팔찌 사러 러브앵커 재방문했을 땐 4개 200K에 구매함

⭕ 구매 팁!!
부르는 가격 고대로 믿지 말고 1/3 낮춰서 흥정!  
그냥 내가 원하는 가격을 계속 밀고 나가자!!
안 깎아주면 다른 가게로 가는 시늉을 해라ㅎㅎ

※ 러브앵커는 카드 수수료 엄청 비쌉니다.
웬만하면 현금으로 구매하세요!
조금만 걸어가면 근처에 ATM기가 여러 대 있습니다.

 

선물용까지 합쳐서 총 6개 구입!

나 호구?

 

흥정에 흥정을 해서 구매한 팔찌이지만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러브앵커에서 파는 팔찌가 제일 예뻤던 것 같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인 러브앵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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