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hlberg는 여러 가지 다른 갈등 상황을 제시한 연구에서 아동들이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는지를 기초로 도덕성 발달의 단계를 구성하였다.
1. 발달 단계
1) 인습 이전 수준
- 1단계. 벌과 복종에 의한 도덕성
아동에게는 행위의 결과가 벌인가 칭찬인가, 혹은 행위를 강요하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선약을 판별하는 주요 준거가 된다. 따라서 이 단계의 아동들에게는 벌을 피한다든지 권력에 복종하는 자체가 가치 있는 것이다.
- 2단계. 욕구 충족 수단으로서의 도덕성
자신의 필요나 욕구,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의 필요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행위이면 옳다고 판단한다. 이 시기의 인간관계는 일종의 교환관계다.
2) 인습 수준
- 3단계. 대인관계의 조화를 위한 도덕성
대부분의 성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생각으로, 내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 주는 행위를 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줄 것이기에 그것을 좋은 일이라고 판단하는 단계다.
- 4단계. 법과 질서 준수로서의 도덕성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전체를 위한 의무감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다.
3) 인습 이후 수준
- 5단계. 사회 계약 정신으로서의 도덕성
법적 관점이 중시되지만 이 단계에서는 법의 사회적 유용성에 대한 합리적 고려에 따라 법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중시된다.
- 6단계. 보판적 도덕 원리에 대한 확신으로서의 도덕성
스스로 선택한 도덕 원리에 따른 양심적인 행위가 곧 올바른 행위다. 도덕 원리는 논리적이고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해야만 한다.
Kohlberg는 Piaget와 마찬가지고 도덕성 발달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이러한 발달은 인지적 재구조화에 따른 결과라고 인식하였다. 이는 결국 도덕적 판단력은 점차적으로 발달해 가는 추론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입장이다.